퇴사후 프리랜서가 되면서, 이용해봤던 공유오피스 후기를 적어봅니다.
제가 사용했던 곳은 파이브스팟 이라고 해서 프리랜서가 작업하기 좋은 공유오피스 인데요.
여기를 이용했던 이유는 분위기가 너무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제 성향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고정된 환경에 지속적으로 있으면 오히려 머리가 꽉 막혀서 집중도 잘 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매일 매일 똑같은 환경에 노출되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환경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하는데요.
이런 제 성향에 공유오피스 fivespot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공유오피스 프리랜서 작업실 파이브스팟 장점 3가지
저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는 Fivespot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왜 저에게 맞았는지,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들을 3가지로 요약해보겠습니다.
01. 46개의 지점들을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스터디카페를 이용해보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실꺼에요.
본인의 집 근처의 스터디카페 1개월치를 끊었다면, 그 지점밖에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요.
예로들어 A스터디카페 사당역점의 이용권을 구매했다면, A스터디카페 강남역점은 이용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1개월 동안 매일 매일 똑같은 장소(사당역점)에 나가야하는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스터디카페를 이용해오면서, 일주일이 지나면 집중이 안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러나 공유오피스 파이브스팟 같은 경우 1개월 이용권으로 46개의 지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파이브스팟 강남역점을 갔더라면, 내일은 사당역점에 가고, 주말에는 홍대점에 가면 되구요.
또한 24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새벽에 가도 되고, 밤 늦게까지 있어도 되고 정말 자유롭습니다.
FiveSpot 강남역점
FiveSpot 선릉역점
FiveSpot 사당역점
FiveSpot 한남점 (이태원역)
파이브스팟 서울역점
파이브스팟 역삼역점
파이브스팟 화곡역점
파이브스팟 삼성역점
서울에 있는 거의 모든 지점을 이용해보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홍대점, 마곡점, 시청점 등은 사진을 찍지 못한 지점들도 있습니다.
파이브스팟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용할 수 있는 46개의 지점 전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 1인실 작업공간 사용할 수 있음
특히 한남점(이태원역), 역삼역, 선릉역, 홍대점, 서울역점, 사당역점, 마곡점, 시청역점 등 아침에 일찍가면 1인석을 차지할 수 있어요.
지점마다 1인석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지만 위에 나열된 지점에는 다 1인석이 3석~6석 이상씩 있습니다.
밀폐된 공유오피스 1인실이나, 개방된 1인석이나 저는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좌우 옆 시야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1인석에서 자유롭게 작업하기에 딱 좋아요.
03. 커피 무제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작업의 생산성을 확 높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정신이 흐리멍텅한 채로 공유오피스 가면, 각성에 필요한 것이 바로 ‘카페인’ 이에요.
제빙기에 얼음도 무한대로 있어서, 파이브스팟에 가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원샷을 하면 정신이 확 맑아집니다.
냉장고에 우유나 두유도 구비되어 있어서, 설탕시럽과 우유를 넣어 카페라떼를 해먹을 수도 있어요.
프리랜서가 되면서 저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작업공간과 무제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용권이었습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면, 집 특유의 폐쇄적 분위기가 졸리게 만들 때도 있어서 개방형의 1인실 작업공간의 필요성을 느꼈구요.
그리고 1:1 고객센터 답변도 매우 빠르고 친절하셔서, 이용하는데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제가 장점만 서술한 것 같은데, 단점도 있을까요?
1인 프리랜서로서 느꼈던 단점 1가지를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프리랜서 공유오피스 FiveSpot 단점 1가지
지점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집중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파이브스팟이 있는 공유오피스의 건물구조는 2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건물 = 하나의 파이브스팟 (FiveSpot) 층 + 여러개의 테이크파이브 (TakeFive) 층
공유오피스 건물의 하나의 층은 프리랜서들이 이용하는 파이브스팟 공간입니다.
그리고 2층~7층 같이 여러개의 층은 공유오피스를 사무실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회사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테이크파이브를 이용하시는 회사원들이 파이브스팟 층에 내려와서 수다를 떨면서 작업을 할 수도 있어요.
지점마다 다르지면 ‘삼성역점’ 같은 경우, 점심시간이 되니까 회사원들이 우르르르 내려와서 단체로 점심을 먹더라구요.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의 지점들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울에 있는 지점은 거의 다 이용해보았지만 삼성3호점, 삼성2호점, 삼성4호점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공유오피스 1인실 프리랜서 파이브스팟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작업공간을 찾는 프리랜서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